MayBeMay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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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p, it’s my mistake proba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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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 방 청소를 하는 겸사해서 화장실 벽 물청소를 하였다. 처음에는 화장실 벽을 딱기만 했는데 누런 때가 많이 묻어나와서 딱고 나서 물을 뿌렸다.

하지 말 것을 괜히 했다.

청소를 마치고 샤워 후에 물을 꺼내 마실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냉장고 불이 들어 오지 않았다. 이상하다 싶어서 주변을 둘러 보았는데 방 전원 알림판에 전원 자동 차단이라는 알림과 함께 빨간 불빛이 꺼졌다 켜졌다 알리고 있었다. 방에 불은 들어오는데 뭔일인가 싶었다. 그래도 샤워 후에 몸을 말릴 겸해서 옥상에 올라가서 담배를 폈다. 그런데 소방차 소리가 작게 나고 빨간 불빛이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옥상에서 1층을 바라보니 소방차, 순찰차 몇대가 있고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위를 쳐다보고 있었다.

??

1층에서 위를 바라보는게 옥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옥상엔 나만 있었고 깜깜한데 꼭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 뭐지하면서 다시 밑을 바라보니 사람들이 제법 많다. 혹시 불이 났다 싶어서 주변을 둘러 보았는데 불이 난 것 같지는 않았다. 안내 방송도 나오지는 않았고 뭔일인가 싶어서 방으로 급하게 들어간 다음에 짧은 반바지 차림에 목이 추욱 늘어진 셔츠, 그리고 지갑만 챙기고 방을 나갔다.

계단을 이용할까 싶었지만 이 건물 계단 문 구조는 이상하게 되어 있어서 혹시 뭔일이 나면 계단에 갇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엘레베이터쪽을 가 보니 두 대 중 한대는 운행이 정지되어 있고 나머지 한대는 작동을 하고 있다.

엘레베이터가 작동은 한다라…

소방차가 도착한지 꽤 되어 보이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폼을 보면 사건이 발생한지 꽤 된 것 같은데 엘레베이터가 작동하는 것을 보면 불이 난 것은 아닌 것 같았다. 만약에 건물에 불인 난 것으로 내가 판단을 하였다면 작동하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빠져나갔을지 아니면 그런 상황에서 엘레베이터는 찜찜할 수도 있으니 그냥 옥상으로 올라가서 추이를 지켜봤을지는 모르겠다. 아마 옥상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다.

여하튼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도중 10층에서 사람들이 제법 많이 탔다. 소방서 복장을 입은 분과 사복을 입은 몇이 있었는데 공무원인 것 같았다.

그들과 1층으로 내려가서 관리사무소 아저씨를 찾아 보았는데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서 주변에 있던 경찰에게 물어 보았다. 혹시 건물에 불이 났냐고. 아니라고 대답을 하길래 그럼 무슨일이냐고 물어 보니 그냥 대답을 회피하였다. 뭐 별일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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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시 올라가기 찜찜하고 뭔일인지 알아 볼려고 건물 주변을 어술렁 거리는데 길가에 길게 출입금지를 달았고 높은 층에서 떨어질 때 밑에서 안전하게 받아주는 매트리스 같은 것이 보였다. 바람을 집어 넣어 부풀은 상태로. 누군가 자살 시도를 하였나 보다라고 생각을 하고 위를 쳐다보았는데 특이 사항은 보이지 않았다. 아까 엘레베이터에서 도중에 사람들이 탔던 층 수와 매트리스가 설치된 쪽을 교차해 보아도 그 층 부근에서도 그리 특이 사항은 없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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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 여분을 어슬렁 거리다 관리사무소 분이 보여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 보았는데 그 분도 모르신다고. 갑자기 연락을 받아서 지금 온 것이란다.

그래서 혹시 소방서 때문에 건물 전원 일부를 차단한 것이냐고 물어 보았는데 그건 아니라고 한다. 관리사무소 분과 함께 방에 올라가서 전원 쪽 일부를 보는데 방구조가 괴팍한 것이 냉장고 쪽과 전기렌지 쪽 전원 콘센트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 쪽 라인만 전원이 나갔고 자동차단기가 내려 간 것 같은데 의심 가는 쪽 전원을 확인하기 까다롭게, 어쩌면 집 주인 허락 없이는 불가능하게 방 구조가 짜여진 것 같았다. 냉장고를 아예 들어내고 냉장고 전원 선을 찾아야 하는 것 같았고 그리고 세탁기를 완전히 들어내서 전기렌지 전원 쪽 라인을 제거를 할 수 있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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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분과 그렇게 20여 분 동안 방 구조를 살펴보다가, 자신은 여기에 들어온지 며칠 되지 않았고 건물이 들어오면서부터 쭈욱 일을 해 온 분이 내일 출근하니 그 분께 여쭤봐야 할 것 같다고 하였다. 전원 쪽 선들을 쫒아 갈려면 아무래도 그래야 할 것 같았고 나도 딱히 더 이상 할 것이 없어서 그러자고 하였다. 대신 내일 꼭 그 분께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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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 분을 보내고 커피를 끓여 마실라고 하니 그 쪽 전원이 나갔다. 냉장고 전원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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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불도 들어오고 컴퓨터 전원도 들어오는데 일부 전원 쪽이 나간 것이다. 그 때 혹시나 싶어서 아까 화장실 청소할 때 벽에 물을 뿌린 것이 있었고 진짜로 혹시나 싶어서 화장실 벽에 있는 콘센트에 전기 기기를 연결해 보았다. 그런데 전원이 안 들어온다. 화장실 전등과 화장실 환풍기는 분명 돌아가는데 화장실에 있는 콘센트에는 전기가 들어 오지 않는 것이다. 같은 구조에 있고 전선도 분명 서로가 가까운 방향인데 전원 선이 분명 구분되어 진 것 같았다. 화장실 벽에 있는 콘센트 전원과 전기렌지, 그리고 냉장고 쪽 전기 라인이 서로 공유하게 된 것 같았다.

화장실 벽에 있는 콘센트는 방수 처리가 되어 있고 그리고 내가 화장실 벽에 물을 뿌릴 때도 심하게 뿌린 것도 아닌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화장실 콘센트에 물이 들어가면서 누전이 일어 난 것이 분명해 보였다. 이상하다 싶어서 화장실 콘센트 커버를 열고 전원 구멍 쪽을 훑어 보았는데 물이 들어간 것 같지는 않았다. 그렇게 유심히 콘센트 쪽을 화장지로 딱으면서 여기 저기 살펴보는데 화장실 벽과 컨센트 벽면 쪽에서 서로 완벽 밀착하여 방수처리가 되어 있어야 할 부분이 덜렁덜렁 떨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

쉽게 말하면 부실공사…….인 것 같았다. 화장실 벽에 있는 다른 콘센트 벽면을 보니 거기는 튼실하게 벽에 밀착 고정이 되어 있는 것 같았다. 뭐 육안으로 보는 것과 실제 방수가 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다르지만 그냥 그렇게 보였다.

우선 한쪽 화장실 벽에 있는 “방수” 전기 콘센트는 분명 문제가 있어 보였다. 벽쪽을 타고 물이 콘센트 내부로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보였으니.

지금은 화장실 벽에 있는 콘센트를 말리고 있다. 짜증이 나고 커피라도 마시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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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전원 쪽을 살펴보는데 방 구조를 정말 이상하게 시공한 것 같았다. 전원 선을 저렇게 처리를 해 버리면 나말고 다른 사람들도 분명 비슷한 문제와 곤란한 처지에 빠지는 일이 제법 많이 있을 것이다. 저런 것은 그냥 상식의 문제인데 설계하는 쪽이 대충 대충 한 것 같았다. 전원선을 확인할려고 냉장고 전체를 들어내고 세탁기 전체를 들어내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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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건물 완공이 1년도 되지 않아서 지금은 A/S 기간이다. 그 기간에 방 벽에 칠해져 있는 도배 중 일부가 들떠 있다. 그리고 내 부주의로 벽지 일부를 심각하게 훼손하였는데 겸사겸사해서 A/S 받아야 겠다. 이런 것은 주인한테 미리 말하지 않고 내가 그냥 진행해도 문제가 없을 것은 같다. A/S 진행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연락은 따로 해야겠지만. 화장실 벽에 있는 콘센트 부분도 방수가 되게 마저 처리해 달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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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장실 벽에 물을 뿌리지 않았더라도 시간이 지난 언젠가는 분명 물을 뿌릴 일이 있었을테니 어차피 닥칠 문제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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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를 한꺼번에 적었는데, 막상 건물에 119 소방차, 경찰차들, 그리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옥상에서 바라보니 무섭기는 하더라. 연기 같은 것은 나지는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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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콘센트에 들어간 물이 마를려면 몇 시간 정도 걸릴까…? 내부가 그래도 밀폐된 곳이라 오래 걸릴 것은 같다. 그 사이에 냉장고에 들어 있는 것들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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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나머지 전원들이 정상적으로 들어오는 것이 어디인가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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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MayBeMayBe

October 3, 2016 at 01:58

Posted in Writing

3 Respo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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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 하나 해결해도 계속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계약기간 끝나면 이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듀프레인

    October 3, 2016 at 11:21

    • 아….

      이사갈려면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상.당.히 귀찮지 말임다….

      비상 계단 출입문 문제는 계속 싸워서 승리를 쟁취할렵니다. 조만간 겨울이니 외부인들이 건물 내부에 들어와서 난동을 부리는 일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말을 안 들으면 소방서에 직접 연락해서 ……라도.

      **
      전기 누전차단기가 내려가서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던 문제는 화장실 벽과 전기 콘센트 사이에 있는 틈으로 물이 스며들어가서 누전이 발생했던 것 같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누전차단기 단추를 올렸더니 제대로 작동을 하더라는…
      2시간 정도 말려 보았는데 효과가 없었는데 8시간 정도 지나서는 효과가 있더라는….

      MayBeMayBe

      October 3, 2016 at 22:10

      • 이사가 괴롭기는 하죠. 잘 해결해서 살수 있으면 그게 최선이니 홧팅하세요.

        듀프레인

        October 4, 2016 at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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